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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로 유럽인의 삶의 방식이 위협받는데도 극우 정당이나 미국 영향으로 유럽연합이 환경 규제를 약화시킨다는 비판이 나왔다.
29일 영국 신문 ‘가디언’은 유럽 환경청의 보고서를 인용해 ‘환경 피해로 유럽의 생활 방식이 위험에 처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는 “유럽은 지구를 뜨겁게 하는 오염을 줄이는 데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지만, 야생 동물의 죽음과 기후의 고장으로 경제를 뒷받침하는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를 보면, 유럽 환경청의 2025년 유럽 환경 보고서 ‘유럽의 환경과 기후: 회복력, 번영, 당일빠른대출 지속가능성을 위한 지식’은 다음의 내용을 담고 있다. 첫째 야생 동물 보호 지역의 80% 이상이 상태가 빈약하거나 나쁘며, 지속불가능한 소비와 생산 방식으로 야생 동물이 사라지고 있다. 둘째 벌목과 산불, 해충으로 인해 숲이 해를 입으면서 ‘탄소 흡수원’이 지난 10년 동안 30% 줄었다. 셋째 운송과 식품 부문 탄소 배출량은 2005년부터 거의 변화가 군인의하루 없었다. 넷째 유럽 나라들은 위험이 높아진 만큼 빠르게 극한 기후에 적응하지 못했다. 다섯째 물 부족은 이미 유럽인 3명 중 1명에게 영향을 미치며, 이는 기후가 변화함에 따라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이 보고서는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극우정당들이 유럽 전역에서 세력을 확대하면서 환 첫주택구입 경 규제가 후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은 유럽 지도자들에게 미국의 화석 연료를 수입하는 데 악영향을 주는 오염 기준을 폐지하라고 압력을 가하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23일 유엔 연설에서도 “많은 유럽 국가들이 녹색 에너지 정책 때문에 파멸 직전”이라고 근거 없이 주장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사무총장인 리나 카드설계사 일라-모노넨은 “우리는 여러 분야에서 2030년 목표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유럽인들의 미래 번영, 경쟁력, 그리고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위험에 빠뜨린다”고 말했다. 유럽연합 기후 담당 집행위원인 워프크 훅스트라도 “행동하지 않으면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며, 기후 변화는 우리 경쟁력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 우리 경제를 지키기 위해 현재의 국세청 개인사업자 기후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에서 경쟁과 녹색 전환을 담당하는 테레사 리베라도 “기후 목표를 늦추는 것은 비용을 증가시키고, 불평등을 심화시키며, 우리의 회복력을 약화시킨다”고 말했다.
김규원 선임기자 ch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