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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도급순위 1위 종합건설업체인 DL건설(대림건설)이 건설산업기본법을 위반해 인천시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인천시는 지난 5일 DL건설이 건설공사대장 기재사항을 발주자에게 통보하지 않아 과태료 80만 원을 부과했다고 8일 밝혔다.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르면 도급금액 1억 원 이상 건설공사를 도급받은 건설사업자는 건설공사대장 기재사항 변경이 발생하거나 새로 기재해야 할 사항이 발생한 경우 발생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키스콘)을 이용해 발주자에게 통보해야 한다.
하지만 DL건설은 지난해말까지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바다이야기황금고래
양주·포천 고속도로 2공구 건설공사를 하면서 한 전문건설업체와 차선도색 하도급 계약을 맺었는데, 이를 공사 준공일까지 발주처에 통보하지 않았다.
시는 이 같은 사실을 지난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통보 받고, DL건설 의견제출 및 내부 검토를 거쳐 과태료 처분에 나선 것이다. 건설공사대장 기재사항을 공사 완료일까지 발주자에게 통보하지 않거나,모바일게임
거짓으로 통보한 경우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DL건설이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지만 발주자에게 키스콘을 통해 통보하지 않았던 건으로, 건산법 22조 6항을 위반해 과태료 80만 원을 부과했다"고 말했다.
전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