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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영 기자]
▲ <뉴욕타임스> 건물 입구 위에 걸린 <뉴욕타임스> 간판.
20살 대출
ⓒ AP/연합뉴스
2023년 7월 16일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거대한 인구 변화가 전세계를 어떻게 재편시킬 것인가'( How a Vast Demographic Shift Will Reshape the Worl 신용대출금리비교 d - The New York Times)란 장문의 기사를 실었다. '거대한 인구 변화' '전 세계', '재편'이라는 단어가 헤드라인을 장식했지만 방대한 리서치를 기반으로 한 이 보도의 주인공은 사실 한국이었다.
내용을 보면 다 그렇게 느낄 수밖에 없다. 지난 수십년동안 전 세계 경제성장을 이끈 주역들은 2차 세계대전 cd금리조회 이후의 전후세대, 이른바 베이비부머들이었고 이들이 한창 경제활동을 할 시기에는 나라별 인구 구성이 얼마나 젊었는지, 하지만 현재는 어떤 상황인지, 앞으로의 미래는 인구 변화에 따라 경제 환경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인터랙티브한 그래픽으로 집적해놨다.
뉴욕타임스는 각 나라의 인구 비중을 세 부류로 나눴다. 15세 이전의 인구, 경제활동인구 무직자 (15세~65세), 그리고 65세이상의 고령층. 그리고 이 인구 구성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과거에서부터 현재, 미래까지 쭉 따라가본 것이다. 예를 들어 15세 이전의 인구 비중이 높은 국가는 파란색, 경제활동인구의 비중이 높은 국가는 초록색, 노령화가 진행될수록 초록색이 옅어지다가 노란색이 된다. 인구 경고등이 켜지는 것이다.
그렇게 1 원피스 진행상황 990년부터 시작해서 인구 구성의 변화를 따라가 보니 우리가 아는 익숙한 나라들, 한국을 포함한 미국, 중국, 일본, 영국이나 독일 등 서유럽의 대부분 국가들의 색깔은 동일했다. 푸르른 생명의 나무처럼 이들 국가들은 어리지도, 늙지도 않았고 젊었다.
그런데 여기에 노란색 경고등이 켜진다. 2013년 일본부터다.미국, 중국, 한국, 유럽 대부분의 나라들도 2013년까지는 아직 싱싱한 녹색이다. 2013년 이탈리아 정도만 진한 연두색으로 바뀌고 있다. 고령화가 시작된 것이다. 2020년 코로나 사태 때 유럽에서 초기 고령층 사망자 가장 많았던 나라가 이탈리아다. 이렇게 인구는 경제성장률뿐만 아니라 의료, 복지, 국가재정에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 서울 세종로사거리 출근길 시민들. 한국은 경제활동인구가 많은 국가다. 아직까지는.
ⓒ 연합뉴스
그런데 여기서 정말 특이한 나라가 한국이다. 한국은 심지어 지난해 2024년까지도 전체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의 비중이 더 크다. 지난해까지도 짙은 녹색이다. 반면 미국,영국,독일,프랑스 등이 이미 연두색으로 변해 있다. 2013년 첫 노란색 경고등이 켜진 일본은 여전히 노란색, 중국도 한국처럼 짙은 녹색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 현재 우리가 착각하고 있는 것은 이때문이다. 전체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의 비중이 아직도 가장 크기 때문. 그래서 체감을 하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은 영원할 것이라는 믿음은 인구 구성상 아직 견딜 만하기 때문인 것이다. 즉, 현재적 관점으로만 보면 부동산에 대한 과거의 신화가 지속될 실체적이고 물리적인 근거(인구)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인간은 과거나 현재를 보고 투자하지 않는다. 인간은 동물과는 달리 먼 미래를 전망하고, 미래에 투자한다. 한국의 미래는 어떠한가? 드라마틱하게 변화한다.
2050년, 뉴욕타임스의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한국은 중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과 더불어 샛노란색으로 변해 있다. 일본과 똑같은 색깔이다.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보다 먼저 지난해 2024년 연두색으로 변했던 미국은 2050년까지도 연두색이다. 노란색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왜? 미국의 이민 정책때문이다. 물론 이도 트럼프와 같은 반이민정책이 계속된다면 장담할 수 없지만, 남미 가톨릭 신자(종교적 낙태 반대 신념이 강하다)들을 많이 받아들인 미국의 인구는 2050년까지도 연두색으로 남아있고, 전 세계의 돈이 몰려들면서 증시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점은 시사점이 있다.
반면 2050년이면 한국은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서유럽 선진국들뿐만 아니라 중국과 더불어 초고령사회가 되어 있다. 경제활동인구는 급격히 줄어들고 65세 이상의 고령층이 인구의 40%를 차지한다.
속도가 완전히 다른 것이다. 지난해까지 연두색이었던 미국은 2050년에도 연두색이지만 한국은 지난해까지 진한 녹색이었다가 2050년에는 일본처럼 샛노란색으로 변한다. 인구 감소, 특히 경제활동인구의 수직 하락을 의미한다.
▲ 유엔 세계인구전망과 세계은행 자료를 토대로 <뉴욕타임스>가 만든 경제활동인구 통계를 재구성한 표. 2023년 기준 최소 5천만 명의 인구를 가진 국가들을 대상으로 만들었다.
ⓒ 오마이뉴스
실제로 현재 기준 세계 10대 경제 대국을 중심으로 보자면, 2023년까지는 인구 구성비에서 경제활동인구가 첫 번째로 높았던 한국이 2050년에는 아예 자취를 감춰버린다. 그러니까 한국은 잘 교육받은 젊은 인구 덕분에 성장했고, 그 인구가 최근에 정점을 지나쳐버렸다는 이야기가 된다. '피크아웃 코리아'라는 단어가 실감이 나는 대목이다.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든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를 생애주기수지와 대조해 보면 더 암담해진다. 생애주기수지란 부모를 포함한 외부의 아무런 경제적 도움 없다는 전제 아래 우리가 태어나 죽을 때까지 평균적으로 얼마나 쓰고(소비지출) 얼마나 버는지(노동소득)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 아래 미래에셋증권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은 보통 28세까지 주로 쓰기만 하면서 적자 인생을 이어가다가, 아이들에게 아직 돈이 많이 들어가지 않을 시점인 41세 때 가장 많은 돈을 벌어서 노동인구에서 은퇴하는 60세부터는 다시 소비지출만 주로 하는 구조로 바뀐다.
▲ 생애주기수지 추이를 정리한 그래프
ⓒ 미래에셋증권
직관적으로 생각해도 그렇다. 다만 적자전환연령이 2010년 56세에서 2019년 60세로 연장된 것은 주된 일자리 퇴직 이후에도 늦은 나이까지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한국인의 상황을 보여준다. 실제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연령도 늦춰지고 있고, 적자전환연령도 늦춰지고 있다. 즉, 한국인은 더 오래 일해야 생존 가능한 구조에 묶여 있다는 뜻이다.
정리하면 이렇게 된다.
1.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전후 수십 년 동안 고도성장을 한 가장 큰 요인은 인구였다2. 여기에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포함되면서 2000년대 이후 고도성장이 가능해졌다3. 그런데 한국은 물론 서유럽, 중국까지 인구의 구성비가 바뀌고 있다4. 2050년까지 인구 구성비가 건강한 연두색을 이어가는 나라는 그래도 이민에 호의적이었던 미국이다5. 물론 저 뉴욕타임스의 그래프 역시 미래에 대한 추정이라 도널드 트럼프와 같은 반이민 정책을 고수하는 정치인들이 계속 미국에서 득세한다면 미국의 인구 구성 비율도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6. 한국은 2023년까지도 경제활동인구의 비중이 가장 높았던 나라였다7. 앞으로 한국의 경제활동인구의 비중은 크게 빠르게 꺾일 것이다8. 인구 감소의 추세는 불가역적이다9.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자산이 없다면 한국인은 평균 30년 번 뒤 30년을 써야 한다10. 90세에 꼭 사망해야 하고, 자식이나 부모를 부양하지 않는다는 전제다11. 위의 전제는 불가능한 전제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떻게 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기 전에 우리가 꼭 염두에 둬야 할 다른 요소가 있다. 우리는 그동안 우리가 번 돈(근로소득)으로만 성장했는가? 아니면 빌린 돈(대출)이나 투자를 통해 성장했는가? 중요한 질문이다. 다음 편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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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에 노란색 경고등이 켜진다. 2013년 일본부터다.미국, 중국, 한국, 유럽 대부분의 나라들도 2013년까지는 아직 싱싱한 녹색이다. 2013년 이탈리아 정도만 진한 연두색으로 바뀌고 있다. 고령화가 시작된 것이다. 2020년 코로나 사태 때 유럽에서 초기 고령층 사망자 가장 많았던 나라가 이탈리아다. 이렇게 인구는 경제성장률뿐만 아니라 의료, 복지, 국가재정에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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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그런데 여기서 정말 특이한 나라가 한국이다. 한국은 심지어 지난해 2024년까지도 전체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의 비중이 더 크다. 지난해까지도 짙은 녹색이다. 반면 미국,영국,독일,프랑스 등이 이미 연두색으로 변해 있다. 2013년 첫 노란색 경고등이 켜진 일본은 여전히 노란색, 중국도 한국처럼 짙은 녹색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 현재 우리가 착각하고 있는 것은 이때문이다. 전체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의 비중이 아직도 가장 크기 때문. 그래서 체감을 하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은 영원할 것이라는 믿음은 인구 구성상 아직 견딜 만하기 때문인 것이다. 즉, 현재적 관점으로만 보면 부동산에 대한 과거의 신화가 지속될 실체적이고 물리적인 근거(인구)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인간은 과거나 현재를 보고 투자하지 않는다. 인간은 동물과는 달리 먼 미래를 전망하고, 미래에 투자한다. 한국의 미래는 어떠한가? 드라마틱하게 변화한다.
2050년, 뉴욕타임스의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한국은 중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과 더불어 샛노란색으로 변해 있다. 일본과 똑같은 색깔이다.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보다 먼저 지난해 2024년 연두색으로 변했던 미국은 2050년까지도 연두색이다. 노란색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왜? 미국의 이민 정책때문이다. 물론 이도 트럼프와 같은 반이민정책이 계속된다면 장담할 수 없지만, 남미 가톨릭 신자(종교적 낙태 반대 신념이 강하다)들을 많이 받아들인 미국의 인구는 2050년까지도 연두색으로 남아있고, 전 세계의 돈이 몰려들면서 증시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점은 시사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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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가 완전히 다른 것이다. 지난해까지 연두색이었던 미국은 2050년에도 연두색이지만 한국은 지난해까지 진한 녹색이었다가 2050년에는 일본처럼 샛노란색으로 변한다. 인구 감소, 특히 경제활동인구의 수직 하락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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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현재 기준 세계 10대 경제 대국을 중심으로 보자면, 2023년까지는 인구 구성비에서 경제활동인구가 첫 번째로 높았던 한국이 2050년에는 아예 자취를 감춰버린다. 그러니까 한국은 잘 교육받은 젊은 인구 덕분에 성장했고, 그 인구가 최근에 정점을 지나쳐버렸다는 이야기가 된다. '피크아웃 코리아'라는 단어가 실감이 나는 대목이다.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든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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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적으로 생각해도 그렇다. 다만 적자전환연령이 2010년 56세에서 2019년 60세로 연장된 것은 주된 일자리 퇴직 이후에도 늦은 나이까지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한국인의 상황을 보여준다. 실제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연령도 늦춰지고 있고, 적자전환연령도 늦춰지고 있다. 즉, 한국인은 더 오래 일해야 생존 가능한 구조에 묶여 있다는 뜻이다.
정리하면 이렇게 된다.
1.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전후 수십 년 동안 고도성장을 한 가장 큰 요인은 인구였다2. 여기에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포함되면서 2000년대 이후 고도성장이 가능해졌다3. 그런데 한국은 물론 서유럽, 중국까지 인구의 구성비가 바뀌고 있다4. 2050년까지 인구 구성비가 건강한 연두색을 이어가는 나라는 그래도 이민에 호의적이었던 미국이다5. 물론 저 뉴욕타임스의 그래프 역시 미래에 대한 추정이라 도널드 트럼프와 같은 반이민 정책을 고수하는 정치인들이 계속 미국에서 득세한다면 미국의 인구 구성 비율도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6. 한국은 2023년까지도 경제활동인구의 비중이 가장 높았던 나라였다7. 앞으로 한국의 경제활동인구의 비중은 크게 빠르게 꺾일 것이다8. 인구 감소의 추세는 불가역적이다9.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자산이 없다면 한국인은 평균 30년 번 뒤 30년을 써야 한다10. 90세에 꼭 사망해야 하고, 자식이나 부모를 부양하지 않는다는 전제다11. 위의 전제는 불가능한 전제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떻게 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기 전에 우리가 꼭 염두에 둬야 할 다른 요소가 있다. 우리는 그동안 우리가 번 돈(근로소득)으로만 성장했는가? 아니면 빌린 돈(대출)이나 투자를 통해 성장했는가? 중요한 질문이다. 다음 편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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