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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는 지난 12일 열린 제426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에서 경상남도교육감 제출한 ‘(가칭)위카페다온 진주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을 부결했다. 교육위는 기존 지자체 사업과의 중복성, 사업 타당성 부족, 예산 부담 등을 이유로 들었다.
도교육청은 창원 마산합포구에서 운영 중인 학교밖 청소년 지원시설 ‘위카페 다온‘에 대한 서부권 청소년들의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진주에 ‘위카페 다온’ 2호점을 설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운영은 비영리단체 공모를 통해 2년 10개월간 민간위탁 방식으로 맡기고, 연간 7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었다. 가능자
도의원들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대한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교육청이 지자체와 협업해 기존 청소년지원센터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정재욱 의원(진주1)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은 18개 시군에서 모두 지원해야 하는 건데, 권역별을 이유로 위카페 다온을 짓는다는 건 명분 쌓기 밖에 안되는 판결 것 같다"며 "도내 18개 지자체가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지원센터에 교육청에서 생각하는 위카페 다온과 같은 기능을 넣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지자체와 협의해서 센터에 교육 전문가가 가서 학교로 들어오게끔하는 게 우리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박남용 의원(창원 가음정·성주동)은 "사업의 구체적인 수요 잠시만요 분석과 성과 관리 방안이 많이 부족하다"며 "경남교육청이 안고 있는 재정적인 문제를 고려했을 때 앞으로 예산을 어떻게 담보할 수 있겠느냐는 고민이 많이 된다. 예산도 기반이 되고 계획도 충분히 수립된 다음에 추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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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합포구의 청소년 지원시설 ‘위카페 다온’에서 청소년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다./경남신문DB/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청소년 지원시설 ‘위카페 아파트 가격 다온’에서 청소년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다./경남신문DB/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